"8억원 이상 지원···요로 감염균 약제내성 연구 모집합니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3:46
수정 : 2025.09.03 13:46기사원문
오는 11월 20일 마감·내년 8월 선정자 발표
약 8억3000만원 연구비 제공
[파이낸셜뉴스] 씨젠이 스프링거 네이처와 함께 '2025-2026 네이처 어워즈 임팩트 그랜트'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요로 감염균의 약제내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 세계 과학자가 대상이며 오는 11월 20일 마감, 내년 8월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씨젠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통해 튜브 1개로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검사할 수 있다. 여러 튜브를 활용한 패널 검사로 주요 병원체 수십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이번 공모 주제 선정 배경에 대해 "요로 감염은 항생제 내성 증가로 인해 신속·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각국에 최적화된 맞춤형 신드로믹 PCR 기반 진단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직영 씨젠 진단시약 연구소장은 "전 세계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공유사업을 촉진하겠다"며 "자사 비전인 '질병 없는 세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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