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피자집 칼부림 3명 사망…피의자는 부상(종합)
뉴스1
2025.09.03 13:42
수정 : 2025.09.03 14:0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종훈 유채연 기자 =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피자가게에서 칼부림 사고가 벌어져 피해자 3명이 숨지고, 남성 피의자 1명이 다쳤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4명이 칼에 찔려 쓰러져 있다"는 취지로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40대로 추정되는 피의자 남성 A 씨는 범행 과정에서 자해로 추정되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자가게 사장인 A 씨는 이날 영업 시작 전에 가게 인테리어 문제로 갈등을 빚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피자가게 길 건너편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B 씨는 "영업 전이라 문이 닫혀 있어 (사건이 벌어진지) 몰랐다"며 "구급차가 많이 와서 불이 난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치료 경과에 따라 신병을 확보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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