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하나금융, 하나 DxP 과정 3기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4:33
수정 : 2025.09.03 14:33기사원문
금융·비금융 데이터 접목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
데이터·AI 新성장 동력 발굴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2500 바이(by) 2025' 목표 달성을 위해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를 출범시켰다고 3일 밝혔다.
'2500 by 2025'는 하나금융이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세운 목표다. 올해 상반기 기준 2486명의 데이터 인재를 확보한 하나금융은 이번 3기 출범으로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2022년 '2500 by 2025'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하나 DxP, DT University 등 체계적 교육과정 운영 △학계 및 전문기관과의 상호 협력 △실무 프로젝트 기반 연수 등을 추진해왔다.
하나 DxP 과정 3기는 현장경험 중심의 금융 데이터는 물론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비금융까지 접목된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데이터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선발된 직원들은 8주 동안 핵심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한 뒤 6주간 데이터 가공 및 분석, 팀별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그룹의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집중교육을 받는다.
글로벌 주요 금융사들은 △손님 맞춤형 자산관리 △리스크관리 고도화 △마케팅 자동화 등에 데이터와 AI를 적극 활용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DxP 과정을 수료한 직원들이 △개인화 금융서비스 △ESG 데이터 분석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등 그룹의 모든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데이터는 단순한 자료가 아닌 타깃 분석,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 현업의 성과로 연결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인 하나 DxP 과정을 통해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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