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7년만에 부분파업…"정년64세·주4.5일" 요구
뉴시스
2025.09.03 14:09
수정 : 2025.09.03 14:09기사원문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만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각 조 2시간씩 부분파업을 전개한다.
4일에도 각 조가 2시간씩 파업하고 5일에는 각 조 4시간 파업으로 투쟁 강도를 높인다.
노조는 이날 오전 출근조 파업 직후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사는 이번 주 중에는 교섭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 실무교섭 창구는 열려있는 상태다. 파업이 장기화 되기 전 접점을 찾게 될 가능성은 있다.
노사는 지난 6월18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그동안 20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가 지난 2일 기본급 9만5000원 인상, 성과급 400%+14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30주 지급 등이 담긴 2차 제시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최장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900%로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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