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9월 교통량·작업차단 증가...교통사고 주의" 당부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5:12   수정 : 2025.09.03 15:12기사원문
안내 표지판 확인 및 안전거리 확보 당부
2시간 이상 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 권고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9월 늘어나는 교통량과 고속도로 작업차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3일 당부했다.

9월은 나들이 이동수요 증가와 동절기 대비 고속도로 집중 정비로 인해 교통량과 작업 차단 건수가 연중 최대 수준을 기록한다.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교통량은 524만대로 연평균 보다 5.2% 많았으며, 작업 차단 건수는 월 1만700건으로 연평균 보다 42.7% 많았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9월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른 졸음 및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사고 방지를 위해 작업장 구간 예고 표지 및 도로전광표지(VMS)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고, 작업장 진입 시 돌발 상황을 대비해 전방 주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속 100km 주행 시에는 최소 100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차로가 줄어드는 구간에서는 무리한 차선 변경을 삼가고 서행운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졸음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외부 순환모드로 전환하고, 2시간 이상 운전 시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15분 이상 휴식할 것을 강조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9월은 교통량 증가와 함께 작업장 사고 위험이 큰 시기"라며 "국민 모두의 한 생명을 위해 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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