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안심보장 프로젝트' 한 달, 피해 신고 약 80%↓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5:01
수정 : 2025.09.03 1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안심보장 프로젝트' 시행 한 달째인 지난 8월 말 기준 카페 내 사기 피해 신고 건수가 시행 전 대비 급감하고, 월 거래 건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대규모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중고나라 회원 약 2800만 명을 대상으로 △플랫폼 내 안심결제 일원화 △카페 판매자 본인인증 절차 강화 △안심보상제 운영 등 서비스 전 영역에 걸쳐 안전 거래 체계를 전면 개편한 것이 핵심이다.
안심결제 확대에 힘입어 앱 거래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8월 기준 신규 앱 가입자 수와 거래 건수는 시행 전월 대비 각각 43%, 23%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500만 원 이상의 고액 상품 거래액도 6월 대비 3.7배(2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앱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배송비 통합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상품 등록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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