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원주 버들초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5:34   수정 : 2025.09.03 15:34기사원문
김진태 지사,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참여
김 지사 “도민 덕분 교통문화지수 2년 만 5계단 상승"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3일 원주 버들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원주경찰서장, 자치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횡단보도 건널 때 차량 멈춤 확인 △좌우 살피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수칙도 함께 전하며 안전한 학교생활을 당부했다.

운전자들에게는 스쿨존 내 감속 운전과 주정차 금지 구역 준수 등 교통 법규를 집중 홍보하며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이들의 생명구역’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강원도는 도 경찰청, 17개 경찰서, 교통협력단체와 협력해 어린이와 노약자 보호,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교통문화지수가 2022년보다 5계단 상승해 전국 5위를 차지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교통안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주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작은 실천을 이어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지자체의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등 3개 항목, 총 18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산정한다.

강원도는 이번 조사에서 2022년보다 5계단 상승해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규정속도 준수율과 운전자 신호 준수율은 전국 1위, 안전띠 착용률은 2위를 차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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