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6:06
수정 : 2025.09.03 16: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180선에서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7p(0.38%) 오른 3184.42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금속(2.61%), 기계/장비(1.63%), 제약(1.32%) 등이 강세였고 보험(-1.45%), 비금속(-0.81%), IT서비스(-0.56%)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3.15%), 삼성물산(1.67%), 삼성바이오로직스(1.30%)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한화오션(-4.87%), HD현대중공업(-2.14%), NAVER(-1.3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1p(0.35%) 오른 796.8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9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83억원, 31억원 순매도했다.
증권가는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판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대두됐다"며 "이는 미국 행정부의 재정 수지 로드맵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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