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등록 2만7304대…전년比 23%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7:47
수정 : 2025.09.03 17:47기사원문
테슬라, 7974대 판매...점유율 29.2%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점유율 89%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730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만7090대보다 0.8%, 전년 동월 2만2263대보다는 22.6%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7974대(점유율 29.2%)를 등록하며 1위에 올랐고, BMW가 6458대(23.7%)로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6683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BMW 5시리즈(1993대)와 벤츠 E-클래스(1664대)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3442대(49.2%), 전기차가 1만855대(39.8%) 등록돼 친환경차가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반면 가솔린은 2744대, 디젤은 26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보다 각각 49.9%, 71.6% 감소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8월 수입차 시장은 브랜드별 물량 확보 및 신차 효과에 따른 증가와 휴가철 영향에 따른 감소가 혼재하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