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업계 건의 '공사비·공기' 현실화 해법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8:33
수정 : 2025.09.03 18:33기사원문
9~10월중 산정표준안 용역계획
건설업계가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공사비를 현실화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도 이에 대해 관련 용역 수행 및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혀 공사비 현실화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3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10대 건설사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안전 및 품질 확보를 위한 공사기간·공사비 현실화 의견을 전달했다.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말과 야간 작업을 축소하려면, 정해진 공기 안에 공사를 수행해야 하는 건설업 특성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발주 및 예산과 연동된 적정 공기 산정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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