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해체…금감위 부활
파이낸셜뉴스
2025.09.03 21:12
수정 : 2025.09.03 21:39기사원문
금감원에서 소보처 분리
당정이 오는 7일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는 금융당국 체제 개편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민주당과 국정기획위원회가 주도한 개편안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실무당정협의와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논의했다.
개편안 핵심은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기획예산처로 보내고, 기재부는 금융위의 국내 금융정책을 붙여 재정경제부로 바꾸는 것이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감독과 소비자 보호에 집중하게 된다. 또 금감원 산하에 있는 금융소비자보호처는 분리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신설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