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오스카 노린다? 한국 대표로 내년 아카데미 출품
파이낸셜뉴스
2025.09.04 08:36
수정 : 2025.09.04 08: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4일, 내년 3월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어쩔수가없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은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된 작품 중 각국이 한 편씩만 출품할 수 있는 부문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직장에서 해고된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시도하며 맞닥뜨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그린 영화로,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엑스(The Ax)'를 원작으로 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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