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PB상품 북미로 수출한다...캐나다수출개발공사와 협력
파이낸셜뉴스
2025.09.04 09:05
수정 : 2025.09.04 08:48기사원문
EDC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전액 출자해 1944년에 설립한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캐나다 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보험, 보증, 투자, 금융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EDC는 롯데쇼핑의 캐나다 내 투자 활동을 지원한다. 롯데쇼핑은 EDC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캐나다 등 북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PB 상품은 현재 1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향후 3년간 최대 5억 달러(약 7000억원)의 금융 협력을 EDC로부터 지원받는다. EDC의 직접 대출 또는 글로벌 금융기관 대출을 연계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롯데쇼핑은 국내 유통망과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캐나다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출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EDC의 금융 협력과 네트워킹을 토대로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K푸드의 우수성을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 기업이 함께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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