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인재와 기업 연결하는 ‘에이블스쿨 잡페어’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04 09:20   수정 : 2025.09.04 15: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에이블스쿨’ 7기 교육생 400명과 채용 희망 KT 그룹사 및 스타트업이 참가한 잡페어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의 대표적인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KT 클라우드, KT SAT(KT샛), KT SPORTS(KT스포츠) 등 주요 KT 그룹사와 마르시스(글로벌 셋톱박스 제조), 올거나이즈(거대언어모델 솔루션), 이지에이아이(산업 AI 솔루션) 등 유망 AI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료생과 상담하며 AI 솔루션 개발은 물론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획,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KT는 AI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 현장 노하우를 결집해 커리큘럼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7기부터는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과 컨설팅 실무 역량을 강화했으며, 교육생 개개인이 취업 포트폴리오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주도 학습 체계를 도입했다.

또 수료생에게 팔란티어 프로젝트 참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비롯한 실제 AI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미디어·데이터 분야에서 현직자와 동일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교육생은 “잡페어에서 여러 기업 담당자와 직접 상담해보니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고용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AI와 클라우드 기반 역량을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조건으로 우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세 번째 참여한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이전에 채용한 에이블스쿨 수료생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프로젝트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며 “에이블스쿨 수료생은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2년 1기 수료생 배출 이래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500여개 기업에 채용돼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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