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호주서 '100만대' 판매 달성…7년 만에 50만대 판매

파이낸셜뉴스       2025.09.04 09:42   수정 : 2025.09.04 09:42기사원문
1988년 호주 진출 이후 37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
기아 차량 선택해 주는 고객 덕분에 100만대 이정표에 도달”



[파이낸셜뉴스] 기아가 호주 시장 진출 37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첫 50만대 판매에 30년이 걸렸지만, 이후 7년 만에 50만대를 판매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기아는 지난 3일 데니스 피콜리 최고운영책임자, 기아호주 브랜드 앰버서더 패트릭 래프터와 100만번째 차량 구매 고객인 제임스 앨런도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대 판매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기아가 1988년 호주 진출 이후 37년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라는 성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호주 시장에서의 이정표를 세우고 도약하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1988년 호주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는 2006년 판매법인을 출범했다. 호주 진출 30년이 지난 2018년에 누적 판매대수 50만대를 기록했으며 7년만인 2025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쎄라토(현재 K4)로 총 200,780대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 188,159대, 리오(단산) 166,062대, 카니발이 123,854대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기아는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호주에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피칸토를 비롯해 호주에서 베스트 셀링 미니밴으로 자리 잡은 카니발, EV3, EV5 등 전동화 라인업의 확장, 그리고 지난 4월 처음 출시된 픽업트럭 타스만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아호주 CEO 데미안 메레디스는 "신차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은 각 딜러사가 기아 브랜드에 쏟은 노력의 증거"라며 "신차 구매 시 기아 차량을 주저 없이 선택해 주는 고객 없이는 100만대라는 이정표에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