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시민들이 직접 심은 '감사나무' 첫 수확...130여명 어르신에 나눔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2:03   수정 : 2025.09.04 12:03기사원문
오산천 일대 '감사의 숲' 조성,환경보호와 나눔 아우른 오산형 융합 복지
130여명 저소득 어르신께 직접 수확한 사과 전달하며 온정 나눔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감사나무 심기' 사업을 통해 첫 수확 사과를 취약계층 어른신 130여명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나무 심기' 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추진 된 환경·복지 융합 프로젝트로, 시는 지난해 11월 '감사한 사랑의 내 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감나무 210주와 사과나무 200주, 총 410주를 오산천 일원에 심었다.


이 사업은 오산천을 '감사의 숲'으로 가꿔가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첫 수확은 그 결실을 지역 어르신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나눔 활동은 지난 2일 사과나무 첫 수확을 진행한 뒤 3일 진행됐으며, '한 알의 열매에도 정성과 마음을 담는다'는 전통의 가르침처럼, 오산시와 자연보호오산시협의회는 사과 한 알 한 알에 시민의 따뜻한 뜻을 담아 어르신께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의 정성으로 키워낸 첫 수확의 열매에 지역 어르신을 향한 효심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를 확산해, 오산만의 선도적인 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