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국가품질혁신 경진대회서 9년 연속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6:07
수정 : 2025.09.04 16: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금융권 최초로 9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DB손보는 서비스 부문에서 금상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부문과 자유형식(서비스) 부문에서 은상을, 상생협력 부문·사무간접 부문·연구성과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서비스 부문에 출전한 '계속P 올 터치~!' 분임조는 무인 업무처리 가상센터 구축으로 고객 접점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했다. 고객에게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화형 음성 응답 시스템(IVR),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등을 활용했다. 그 결과 업무처리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품질지수 우수 콜센터 인증 획득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AI·빅데이터 부문에 출전한 'smarT-UBI' 분임조는 자동차보험 단기운전자 확대특약 변경 업무를 기존 상담사와 자동응답시스템(ARS)에서 로보텔러를 활용한 방법으로 확대해 별도 대기시간 없는 상담처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상담사 업무 경감을 이뤘다.
올해 처음 출전한 상생협력 부문에는 '활동마중물' 분임조와 AI 기업 (주)AIO2O의 '매직A카드' 분임조가 공동 참가했다. 두 분임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접촉용 콘텐츠를 설계사에게 제공하며 양사의 업무효율 개선과 매출증가 효과를 이뤘다. 금융업과 AI 기업의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동상을 수상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품질혁신분야에서 금융권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활동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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