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3년간 中企에 1200건 수출상담 주선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7:35   수정 : 2025.09.04 17:34기사원문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으로 중기 수출 지원
중소기업 70여개사와 해외 바이어 570개사 매칭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3년간 국내 중소기업에 총 1200여건의 수출상담을 주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2025 상생협력 워크숍'을 열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시장개척단'의 3년 성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프로그램을 본격화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회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70여개 중소기업과 570여개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 1200여 건의 상담을 주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14개사와 협력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해외진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유씨엔씨와 리셋컴퍼니㈜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에서 현지 고객사를 발굴하고 시제품 실증을 진행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도 참석해 중소기업 대상 정부 지원사업과 수출보험 활용법을 안내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오계동 ㈜오즈세파 대표는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함께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실무 경험은 중소기업이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겪어야 했던 시행착오를 줄이고 검증된 파트너를 연결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중소기업과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파트너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시장개척단과 같은 수출 확대 플랫폼을 지속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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