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나경원, 내란 경고한 민주당에 '내란공범' 발언…희대의 사이비 논리"
뉴시스
2025.09.04 17:36
수정 : 2025.09.04 17:36기사원문
"망언·망동 중단하고 특검 압수수색이나 협조하기 바란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을 경고하고 내란을 막아낸 민주당이 내란 공범이라는 (나 의원의) 희대의 사이비 논리에 온 국민이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나 의원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두둔하며 내란을 정당화하고, 초선 의원에 대해 모욕적 발언을 서슴지 않더니 오늘은 사이비 논리의 끝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비상계엄 이후 민주당은 국회에 신속하게 복귀하여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주도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의원 집결장소를 바꿔가며 불법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명백한 사실관계에도 나 의원은 희대의 사이비 논리로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사이비 종교와 결탁하더니 이제는 사이비 논리나 펼치는 국민의힘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과 국가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권위와 특권에만 젖어있는 국민의힘은 망언과 망동을 중단하기 바란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바로 국민의힘이 했던 말이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압수수색에나 협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김민석 총리가 계엄 있기 전부터 계엄을 운운했다. 계엄 당일날 민주당은 순식간에 국회로 들어왔다"며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의원들은 미리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 (계엄을) 방조한 그들이 내란공범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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