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인디 브랜드도 세계화" 롯데면세점-한국콜마 뭉쳤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8:25   수정 : 2025.09.04 18:25기사원문

롯데면세점이 한국콜마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 지원에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로, 전 세계 4500여개의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 김진호 한국콜마 마케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양사의 상생협력 활동을 활성화해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한국콜마 제조 고객사를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입점 컨설팅 및 글로벌 세일즈 채널 확대 지원에 나선다.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K뷰티관도 선보인다. 매장은 한국콜마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신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실 컨셉으로 구성된다.
카테고리별 인디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을 선보이고,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제조 강점을 활용해 브랜드 협업 및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콜마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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