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집사 의혹' 김예성, 22일 특검 기소 횡령 혐의 첫 재판

뉴스1       2025.09.04 18:41   수정 : 2025.09.04 18:41기사원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12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8.1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서한샘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의 첫 재판이 오는 22일 열린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부당 투자 유치 의혹을 수사하다 횡령 혐의로 기소한 사건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2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 의견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김 씨는 민중기 특검팀이 수사하는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집사 게이트는 김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도 가졌던 IMS모빌리티가 2023년 사모펀드 운영사인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신한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 등을 통해 184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부당하게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김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투자를 유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씨에 대해 IMS모빌리티 자금 48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기소 했다. 특검팀은 김 씨가 횡령한 자금 중 김 여사에게 흘러간 게 있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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