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뛰기 좋은 날씨… 러너들 위한 이색 상품전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8:51
수정 : 2025.09.04 18:51기사원문
롯데百 부산본점, 5일부터 행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러너들을 위한 행사인 '런 인 부산(Run in Busan)'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러닝은 이제는 대세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러닝 관련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이 지난 해에 비해 약 20% 이상 늘어났다. 일부 러닝화 전문 브랜드는 약 30~40%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카, 온러닝, 나이키, 살로몬, 가민 등 러닝 전문 브랜드들이 러닝화, 의류, 액세서리,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각 매장에선 러닝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고객의 러닝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제안한다.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5일 뉴발란스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정통성을 담은 모델 '993' 시리즈를 부산에서는 단독으로 판매한다. 오는 12~18일 지하1층 점 행사장에서는 '푸마 B-Grade' 제품을 최대 6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B-Grade 제품은 외관에 스크래치 등의 미세 손상은 있지만 착용이나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품을 말한다.
행사 기간 중 5층 스포츠관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7일 러닝 트레이닝 센터 '브릿지 컨디셔닝' 의 이용환 대표가 고객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러닝화를 추천한다. 이어 12~14일은 전국 최대 러닝 클럽 '베가베리'와 함께 부상 방지와 회복에 초점을 맞춘 코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구매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열흘간의 행사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선착순 2000명에게 스포츠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7.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첫 주말인 5일부터 7일까지 스포츠 브랜드에서 20만·40만원 이상 구매때 롯데모바일상품권 1만5000원·3만원을 증정하는 7.5% 상품권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김상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남성스포츠팀장은 "런 인 부산은 상품 판매 행사를 넘어 러닝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마케팅 테마"라며 "러닝을 즐기는 모든 러너들이 방문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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