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창밖에 불붙은 옷·신문지 던진 男…격렬 대치 끝 체포

뉴시스       2025.09.05 02:01   수정 : 2025.09.05 02: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아파트 창밖으로 불붙은 옷과 신문지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2025.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아파트 창밖으로 불붙은 옷과 신문지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충북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불붙은 옷을 던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문제의 남성은 초인종을 눌러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결국 소방대원들은 강제로 현관문을 뜯고 들어갔다.

그러나 문을 열자마자 남성은 접시와 집기를 던지며 소방대원들을 위협했고, 심지어는 테이저건을 든 경찰 앞에서도 장봉을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했다.

이에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했으나 남성이 입고 있던 조끼에 막혀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경찰 여러 명이 동시에 달려들어 몸싸움 끝에 제압에 성공했다.


남성은 방화미수, 특수재물손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하지만 그는 유치장에 수감된 뒤에도 고함을 지르고 횡설수설하는 등 계속해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그에게 정신과 치료 전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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