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AI CON 열어..."임직원, AI 전략·업무혁신 사례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5.09.05 09:52   수정 : 2025.09.05 09:09기사원문
단계별 로드맵부터 최신 기술 트렌드 분석까지 전방위 AI 교육
68만 테크 유튜버 ‘조코딩’ 특별강연..개발자 관점 인사이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전 직원이 참여한 인공지능(AI) 콘서트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임직원 AI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AI 콘서트(AI CON)는 일종의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은 케이뱅크의 AI 전략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부터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케이뱅크의 AI 전략·혁신 전담 조직에서 AI 비전과 단계별 로드맵을 소개하고 △생성형·판별형 AI △거대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등 AI 핵심 개념을 쉽게 설명하며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성과를 거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AI 업무혁신 효과를 전달했다.

주요 사례로는 광고문구 사전심의 과정에 LLM을 도입해 심사 시간을 단축한 성과와 마케팅 문구 작성, 아이콘 이미지 제작에 AI를 활용해 콘텐츠 생산 효율을 높인 예시가 발표됐다.

또한 금융거래 목적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의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사례, 복잡한 행정문서를 자동으로 요약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 성과 등 구체적인 경험이 공유되며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스마트워크 방안도 제시됐다. 문서 요약, 보고서 자동 생성, 사내지식 기반 챗봇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AI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직원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자동화 개념도 함께 안내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조코딩’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조코딩은 개발자 관점에서 본 AI 활용 인사이트와 최신 기술 흐름을 소개하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I는 직원의 업무 방식을 바꾸고, 동시에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하는 양방향 혁신의 도구”라며 “앞으로도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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