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기술·경영 혁신대전' 대통령 표창 받아
파이낸셜뉴스
2025.09.05 09:30
수정 : 2025.09.05 12:30기사원문
제조혁신 부문
스마트 공장 통해 제조 품질 혁신 기여
[파이낸셜뉴스] 보령이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제조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혁신대전은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과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보령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스마트 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 2019년부터 참여해 △생산 △품질 △물류 등 공장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제조설비에 자동제어·인터페이스 시스템을 적용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공정 안정성을 높여왔다. 불필요한 대기시간과 비효율 요소를 제거해 완제품 생산까지 소요되는 제조 리드타임을 기존 15일에서 10.5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전자 문서 시스템(EDM)을 도입해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문서 생성 △수정 △보관 △공유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문서의 이력 추적과 접근 통제를 강화했으며 데이터 무결성과 품질 관리 신뢰성을 확보해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보령은 품질 관리 시스템(QMS) 도입을 통해 스마트 공장 고도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QMS는 제조 현장의 품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품질 이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보령은 예산캠퍼스 전 생산라인에 QMS를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고객 신뢰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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