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선8기 상장기업, '일류 경제도시' 도약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9.05 13:21   수정 : 2025.09.05 13:21기사원문
상장기업 애로·건의 청취와 네트워킹…상장 이후 성장단계별 맞춤지원

[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5일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민선 8기 상장기업 최고경영자(CEO)초청 오찬간담회를 열고, 상장기업의 현장 어려움 점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대전 소재 18개 기업이 새로 상장에 성공해 지역 상장기업은 66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70조 원을 돌파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장 이후에도 자금·인재·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체계적 지원으로 일류 경제도시 도약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최근 3년간 18개 기업이 새로 상장하면서 총 66개 상장사를 보유, 6대 광역시 중 상장기업 수 3위·시가총액 2위를 기록했다. 지역 시가총액은 70조 원을 넘어섰고, 이는 대전이 비수도권 상장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올해 코스닥 상반기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대전 기업이 4곳(알테오젠, 펩트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으로 집계됐다.
바이오·로봇·우주·양자 등 전략산업 기반의 딥테크 기업이 시장 주목을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장기업 대표들은 “상장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후속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자금 조달, 인재 확보, 글로벌 진출 등 직면 과제해결을 위한 대전시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상장기업은 대전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주역”이라며 “기업의 성장 단계와 업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추진해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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