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간 6만4306종·7212만부 출간..전년 보다 2%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09.05 15:13
수정 : 2025.09.05 15: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신간 발행 종수가 6만4306종, 발행 부수가 7212만5640부를 기록하며 2023년 대비 각 2.3%, 2.7% 증가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2024년 출판 및 독서문화 자료를 총망라해 편찬한 '2025 한국출판연감'을 4일 발표했다.
'2025 한국출판연감'에는 지난 5월 발표된 '2024년 출판생산 통계'를 바탕으로 정리됐다. 지난해 분야별 평균 발행 부수는 1122부로 2023년(1117부)과 비슷한 수치였다. 도서 평균 가격은 1만9526원으로 2023년 대비 4.8% 증가하고, 번역 종수는 1만262종으로 2023년 대비 4.2% 감소했다.
지난해 도서 분야별 신간 발행 종수에서 문학이 22%(1만4118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사회과학(1만2163종), 아동(7771종)이 뒤를 이었다.
신간 발행 부수를 살펴보면 아동이 20.6%(1489만부)로 가장 높았고 학습참고(1334만부), 사회과학(1061만부)이 나란히 이어졌다.
통계 외에도 '2025 한국출판연감'에는 지난해 국내외 출판 산업 동향 및 전망, 도서 목록, 출판 관련 단체 현황 및 지원, 관련 명부 등이 실렸다.
국내외 출판 산업 동향 및 전망에는 도서 분야별로 분석하고 인공지능(AI)이 출판계에 미치는 영향 국내외 도서전 등 출판 관련 행사가 정리됐다. 또 국내외 도서전 등 출판 관련 행사 내용도 수록됐다.
도서 목록에는 국내의 경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등의 추천 도서를, 해외의 경우 노벨문학상, 부커상, 퓰리처상 소설 및 일반 논픽션, 나오키상 등을 받은 소설을 소개했다. 또 국내 번역 및 출간된 수상작 정보를 정리했다.
이밖에 출판 관련 단체 현황 및 지원에는 단체 소개를 비롯해 출판 제작 지원, 번역 지원 등 출판 단체의 사업 추진에 도움 될 수 있는 정보가 소개됐다. 끝으로 출판 단체, 출판 콘텐츠 학과 설치 대학, 전국 도서관 등이 출판 관련 명부에 소개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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