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국내 대표 해양 디지털 솔루션 기업 4곳과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09.05 16:56
수정 : 2025.09.05 1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5일 KR 부산 본부에서 랩오투원, 마린웍스, 맵시, 아비커스 등 총 4개 해양 디지털 솔루션 기업과 함께 '해사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규제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선사들의 효율적인 선박 운영과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디지털 솔루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R과 각 기업들은 △해양 디지털 솔루션 개발과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스마트·자율운항·친환경 솔루션 부문 기술 개발 및 공동 연구 △해상 안전·환경 보호·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교류 △영업·마케팅·대외홍보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기술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랩오투원은 선박 운항 최적화 및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 마린웍스는 전자해도와 선대관리 맞춤형 시스템, 맵시는 해양 빅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항해 네비게이션 서비스, 아비커스는 인공지능(AI)기반 선박 자율운항 기술 등 각기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KR은 이들 기업과 협력해 고객이 필요에 맞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KR 윤성호 수석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해사산업이 반드시 넘어야 할 필수적 과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전문성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KR은 앞으로도 국내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해 국내 및 해외 고객지원은 물론 우리 해사산업이 디지털·친환경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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