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술연구원에 창원시 부지 10년 더 무상대부…시의회, 가결
연합뉴스
2025.09.05 17:34
수정 : 2025.09.05 17:34기사원문
전자기술연구원에 창원시 부지 10년 더 무상대부…시의회, 가결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는 5일 오후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동의안에는 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에 시 소유 부지를 10년 더 무상대부해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남권본부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유치에 나선 끝에 2019년 11월 창원에 정식 개소했다.
시는 개소 당시 업무협약을 하고 '동남권본부 설립에 필요한 사업대상 부지 제공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남권본부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시 소유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이달 공유재산 무상사용 기한 만료를 앞두고 지난 7월 시는 전자기술연구원에 20년간 부지를 무상대부해준다는 내용을 담은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안건 보류로 당시 상정되지 못하고 이번 회기 때 처리됐다.
일부 의원들은 무상대부 기한으로 5년을 주장했지만, 다수 의원은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은 주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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