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8~12일 수시모집 통해 1358명 선발...AI 교육 및 풍성한 장학·복지 혜택
파이낸셜뉴스
2025.09.06 10:38
수정 : 2025.09.06 10:38기사원문
일머리 가르치는 '기업가정신'으로 실무인재 키워 취업시장서 경쟁력 입증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기업가정신 대학'을 표방하는 광주대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을 통해 글로벌콘텐츠학부를 제외한 36개 학부(과)에서 1358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정원 내 △일반학생 전형(학생부 100%) 892명 △지역학생 전형(학생부 100%) 311명 △실기일반 전형(학생부 30%+실기 70%) 58명 △수급자/차상위/한부모 전형(학생부 100%%) 72명 △성인학습자 전형(학생부 100%) 정원 내 25명과 정원 외(인원제한 없음) 신입생을 모집한다.
3개 학부로 구성된 'AI 앙트십 단과대학' 신설해 신입생 모집
광주대는 특히 '시대를 선도할 기업가정신'을 핵심 가치로 삼고, 3개 학부로 구성된 'AI 앙트십 단과대학'을 신설해 신입생을 뽑는다.
'AI 앙트십 단과대학'은 △군 장병 및 군무원, 제복 공무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창의융합학부' △만 30세 이상의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컬미래설계학부'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한국어 교육과 교양 과정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콘텐츠학부'를 각각 운영한다.
광주대는 아울러 신입생들이 4차 산업혁명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AI·금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협력한' AI 메이커스 강의'는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실습과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올바른 재무관리와 투자 전략 수립을 돕는 '머니 플래닝 교과'에서는 블록체인, 핀테크, 가상화폐 등 최신 금융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다.
스포츠를 통한 자기 개발과 협업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러닝, 배드민턴, 헬스, 생존수영, 태권도를 접할 수 있는 '챌린지온 교과'도 마련해 신입생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력 강화를 돕는다.
신입생 등록금 부담 덜고 대학 생활 적응 돕는 장학·복지 혜택 풍성
광주대는 특히 신입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 생활 적응을 돕는 장학·복지 혜택도 풍성하게 제공한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0~8분위) 해당 학생에게는 입학 학기 등록금이 전액 면제된다. 또 수시, 정시, 추가모집과 관계없이 신입생 등록자 전원에게 30만원의 'GU미래인재장학금'이 주어지며, 원거리 대학 진학자에게는 '주거안정 생활비 지원 장학금'도 주어진다.
거주지 제한 없이 수시모집 등록자 중 기숙사 희망자는 100% 기숙사 생활도 가능하다. 기숙사는 총 1333명을 수용할 수 있는 461실(1~4인실)에 냉난방 시설과 인터넷을 갖춰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안면인식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을 강화했고, 기숙사 식당은 원하는 시간대에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며, 편의점·식당·세탁실·세미나실·독서실·헬스장·필라테스실 등 복지시설도 완비돼 있다.
하루 4회(오전 2회, 오후 2회)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도 광주 수완·첨단·상무·송정 등 전 지역을 오가며 학생들의 편리한 등·하교를 돕는다.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버스 운행 현황 및 도착 시간 확인이 가능해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을 지원한다.
캠퍼스 인근에는 주요 상권이 가까워 쇼핑·문화생활·아르바이트 기회가 풍부하며, 학교 주변에 식당·카페·편의점 등이 밀집해 생활에 불편이 없다. 또 광주유스퀘어터미널과 광주송정역까지 차량으로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대학 실현
한편 올해 개교 45주년을 맞은 광주대는 지난 2022년 김동진 총장 취임과 함께 교육 혁신과 캠퍼스 문화에 젊은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대학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진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해 중장기 발전계획 'LIGHT 2028' 비전을 선포하며 △교육 혁신 △학생 지원 △건강 경영 △지역 상생 △미래기술 육성 등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과제, 45개 세부과제를 통해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대학, 학생들이 진정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대학으로 탈바꿈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 시대가 변하며 대학의 역할이 강의와 연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역민의 평생교육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교육혁신과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해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을 실현하고 있다.
더불어 광주대는 비좁은 취업시장에서 재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가정신'을 모토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일머리'를 가르쳐 졸업할 때쯤 기업의 대리급 경험치를 갖고 사회에 진출하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으로 재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기반 현장 실습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성공적인 창업 모델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 사회적기업사업단, 학교기업 '이모든 사업단' 등 대학 내 기존 사업단을 협동조합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발생하는 유·무형의 수익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자립 체계를 구축했다.
재학생 창의적 사고 및 도전정신 함양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매년 규모 확대
광주대는 재학생의 창의적 사고 및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200여명의 재학생이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일본, 스페인, 호주 등 세계 15개국을 다녀왔다.
미국 웨스턴일리노이주립대학, 사우스 앨라배마대학 등 해외 교육기관에서 학문적 경험을 통해 국제적 시각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배우는 글로벌 교육연수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광주대는 특히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3주기 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3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 광주광역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됐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 사업을 19년 연속 시행 중이며,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10년 연속)과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원 사업(14년 연속)과 소상공인 디지털특성화대학 사업(10년 연속)도 수행하며 교육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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