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사랑상품권 중단 안 해…전현희 왜곡 중단하라"
뉴시스
2025.09.07 10:13
수정 : 2025.09.07 10:13기사원문
"명백한 허위 주장이며 서울시민 기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을 향해 사실 관계를 왜곡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7일 입장문에서 "전현희 의원은 마치 서울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중단을 검토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명백한 허위 주장이며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중단을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는 정부의 국비 지원이 중단된 이후에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자체 재원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꾸준히 발행해 왔다"며 "오히려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발행을 유지하기 위해 시비를 지속적으로 편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앞서 4일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에서도 "서울시는 2026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중단을 검토한 바 없으며 국비 지원과 관계없이 최근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과 결제 현황 등을 종합해 적정 규모 상품권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1~2022년 코로나로 인한 경기 회복을 위한 자치구 상품권에 대한 한시적 지원과 2025년 민생회복을 위한 정부 2차 추경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비 지원 없이 시 및 자치구 예산으로 상품권을 발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서울시는 국비 지원이 없었던 2023년부터 시 및 자치구 상품권의 할인율을 조정해 동일한 선할인 조건으로 발행해오고 있다"며 "2026년도 광역 및 자치구 상품권 발행 시에도 시 및 자치구 협의를 통해 동일한 선할인 조건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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