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우리 영화 위상 드높였다"

뉴스1       2025.09.07 10:28   수정 : 2025.09.07 10:28기사원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은 박찬욱 감독님과 영화 '어쩔수가없다' 배우, 제작진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영화사에 깊은 족적을 남겨온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이 또 한 번 우리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수상 여부를 떠나, 13년 만에 한국 영화가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영화를 통해 보여주신 감독님의 깊은 통찰과 특유의 미학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창작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주시는 모든 영화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 없다'는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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