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자활센터 성과평가서 부산시 ‘10개 구·군’ 우수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9.07 11:39
수정 : 2025.09.07 11:26기사원문
전국 17개 시·도 중 우수 자치단체 최다 배출
[파이낸셜뉴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25년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부산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우수 자치단체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올해 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성과평가에서 동래구, 부산진구, 기장군 등 총 10개 구·군 자활센터가 최우수·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의 성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부산에서는 기장군, 해운대구, 북구 지역자활센터 총 3곳이 최우수 센터로 이름을 올렸다. 또 강서구, 북구희망터, 사하두송,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 동래구 등 7곳이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3개 센터에는 각 2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우수 등급 7곳에는 각 1519만원이 지원된다. 최우수 선정 3개 센터는 특히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평가와 함께 ‘지역특화사업 평가’도 진행됐다. 여기에 해운대구, 영도구, 동구 지역자활센터 총 3곳이 우수 센터에 오르며 각 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됐다.
동구 센터는 ‘샐러드와 팜, 스마트 팜 도시농업’ 사업이, 영도 센터는 ‘가정위탁 아동과 학교 밖 청소년의 영양 균형 지원’을 주제로 한 사업을 통해 우수 센터에 선정됐다. 해운대 센터는 ‘해운대 업(UP)·업홈즈(UPhomes)’라는 취약계층 대상 주거 상향 지원사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지역자활센터의 역량을 더 강화해 저소득층이 참여하는 다양한 일자리 분야를 지속 창출하고 저소득층이 자활과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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