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민원 응대...부산시, 전국 첫 실증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9.08 09:29
수정 : 2025.09.08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부산형 AI 민원 대응 에이전트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실증사업은 민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 AI와 검색 기술을 결합해 민원 자동 분류, 민원내용 요약, 경상도 지역 방언의 표준어 변환, 유형별 답변 생성 등 첨단 AI 서비스를 공공행정에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민원대응을 위한 부산형 특화 대형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또 민원 데이터 연계·검색 증강 생성 기반 답변 체계를 도입, 시민과 공무원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민원 응대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표준화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실증사업을 통해 공무원의 업무 부담 경감, 시민 서비스 품질과 신뢰도 향상, 신속·정확한 행정 처리와 지역 기반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 같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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