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K-스테이지'로 대만 현지 관객 3200명 홀렸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8 09:53   수정 : 2025.09.08 18:02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4~7일 대만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친 ‘K-스테이지 쇼케이스'에 현지 관객 32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공사가 마련한 자리로, 국악을 비롯해 뮤지컬, 뮤직 드라마 등 한국의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1~21일 진행된 사전 신청에만 1만7000여명이 몰려 한국 공연에 대한 대만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4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총 여덟차례 공연을 펼쳐 총 32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

공연은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대만 현지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한국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뮤직드라마로 선보였으며, 뮤지컬 배우 카이는 한국 창작뮤지컬 대표곡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김동준(제국의 아이들), 선예(원더걸스), 장동우(인피니트)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인기 드라마 '드림하이'를 쇼뮤지컬로 선보였고, 국립국악원과 안성 남사당 풍물패는 한국의 전통과 흥을 전했다.

김남천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직무대리는 “한국의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이번 무대는 새로운 공연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서 “단순한 흥행을 넘어 공연예술이 방한 관광을 이끄는 또 하나의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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