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29일 궁예왕 역사공원 준공 기념 문화행사 개최

뉴스1       2025.09.08 10:44   수정 : 2025.09.08 10:44기사원문

철원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에 마련된 궁예.(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철원성 미니어처.(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철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철원군이 후삼국시대 궁예와 태봉국을 테마로 조성한 '철원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 준공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준공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철원역사문화공원 및 철원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에서 열린다.

'철원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은 총 191억 원을 투입해 철원읍 홍원리 703-8번지 일대 3만 6919㎡에 조성됐다.

서기 905년 궁예가 철원으로 천도한 후 918년까지 태봉국의 수도였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했다.

주요 시설로는 태봉국 역사체험관, 궁예 선양관,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철원성 미니어처(40m×78m 규모) 등이 조성됐다. 특히 철원성 미니어처는 당시 태봉국 도성의 모습을 재현했다.

방문객들은 무궤도 열차를 타고 테마파크를 둘러볼 수 있다.
궁예 선양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정동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작된 궁예왕 국가표준영정이 봉안됐다.

또 월정리역과 평화문화광장, 노동당사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통합관광코스 개발도 완료돼 방문객들이 철원의 근현대사부터 고대사까지 연속성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종 군수는 "DMZ의 생태자원과 근대문화유적, 그리고 천 백 년 전 태봉국의 역사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평화역사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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