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민층 의료서비스 지원 호응 크다…"건강권 보장"
뉴시스
2025.09.08 10:49
수정 : 2025.09.08 10:49기사원문
저소득층 도민 대상으로 진료비·검진비 등 지원 2024년 1만4484명…올 하반기 9100명 추가 예정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서민층 건강권 보장을 위해 2017년부터 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도민을 대상으로 진료비, 검진비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24년 도민 1만4484명에게 진료비 및 검진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9100명에 대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진주시 거주 한 도민은 "비싼 비용으로 검진받기 어려운 뇌 MRI검사를 지원받아 적은 비용으로 검진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시 거주 한 장애인 부모는 "검사 항목을 보니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비해서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이번 기회에 건강검진을 꼼꼼하게 받아 도움이 됐다"고 했다.
특히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은 여성농업인의 건강상태를 조기 진단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여성농업인들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부터는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과 경남도 농정국 농업정책과 소관 지원 항목이 상이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에 대해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서비스별 지원 대상 및 지원 항목이 상이하고, 본인부담금이 일부 발생함에 따라 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먼저 수행 의료기관에 직접 지원 대상을 확인하고, 예약 후 대상자 확인 자료(신분증, 복지카드 등)를 지참하여 수행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경남도 이란혜 의료정책과장은 "서민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의료비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이 도민 누구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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