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관광공사, 20∼21일 수도권 최대 로컬 축제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1:03   수정 : 2025.09.08 11:03기사원문
제물포 웨이브 마켓 등 3개 축제 동시 진행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21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 웨이브 마켓(제3차)’, ‘오! 슬로우 마켓’, ‘인천 누들 팝업스토어’ 등 3개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7월 상상플랫폼 개관 이후 최대 규모 행사로 제물포 웨이브 마켓(68팀), 인천 누들 팝업스토어(2팀), 오! 슬로우 마켓(80팀) 등 총 150팀이 참여한다. 웨이브홀(500평)과 라운지(약 1000평)를 가득 메우는 초대형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인천의 로컬 브랜드를 발굴·지원하는 체험형 팝업 행사로 지난 해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회 열려 누적 방문객 10만2000여명을 기록하며 인천 대표 로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마켓에는 1959년 창립한 인천 토종 문구·생활 브랜드 피스코리아, 인천 로컬 매거진을 제작하는 스펙터클을 비롯해 지역 기반의 다양한 식음료·굿즈·소품·패션·수공예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DJ 공연과 행운권 추첨, 구매 스탬프 적립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15∼21일 인천 중구에서 구매한 영수증 인증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해 행사장 내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상상플랫폼 데크존에서는 ‘누들 팝업스토어’가 열려 인천의 원조 음식인 짜장면과 쫄면의 역사를 소개한다. 차이나타운 대표 중국집 연경과 쫄면을 개발한 광신제면소가 참여해 판매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체험·이벤트 존에서 누들 스탬프를 모으면 짜장면·쫄면 식사권과 강화섬 쌀라면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인천관광공사의 후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빈티지 마켓 ‘오! 슬로우 마켓’이 열린다.
80개 팀의 셀러가 희소성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빈티지 포토존의 아날로그 스냅 촬영과 개항장 도보 투어도 함께 운영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로컬 브랜드, 빈티지 문화, 인천의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초대형 축제”라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마켓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놓고 인천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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