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증여에 유언까지···주금공, 법률·세무 무료 상담 시작

주택연금 고객 대상...법무법인이 상담 진행

[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고객 대상 무료 법률·세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8일 알렸다.

프로그램 명칭은 ‘다부짐’으로 오는 9일부터 가동된다. 다부짐은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부담은 덜고, 짐은 나눠지는 든든한 주택연금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언장 및 임의후견계약서 작성 △상속과 증여 △담보주택의 재건축 등에 따라 주택연금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법률과 세무 관련 내용에 대해 법무법인(로고스)을 통해 무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주택연금 이용고객의 경우 최대 5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고객은 신청 단계에서 1회, 약정 철회기간(최초 대출실행일로부터 30일) 경과 후 추가로 4회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공사 누리집이나 ‘다부짐’ 전용창구,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상담은 신청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주택연금 고객들이 겪고 있는 법률·세무 관련 불편을 덜고자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연금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