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자산평가, '1~3년 우량크레딧(AA-이상) 총수익지수'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3:26   수정 : 2025.09.08 1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IS자산평가는 8일 AA-등급 이상 우량 회사채 및 여전채를 기반으로 한 'KIS 1~3년 우량크레딧(AA-이상) 총수익지수'를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KIS 종합채권지수에서 △신용등급 AA- 이상 △잔존만기 1~3년 △발행잔액 500억 원 이상 요건을 충족하는 회사채와 여전채(카드채·캐피탈채 등)를 선별해 산출된다. 지난 8월 말 기준 총 1670개 종목이 편입됐으며,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했다.

특정 종목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종목 비중은 30%로 제한했다.

또한 실제 거래되는 중단기 우량채권을 중심으로 구성돼 금리 수준과 스프레드 변화를 반영할 수 있고, AA- 이상 채권 만을 선별함으로써 낮은 신용위험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했다. 아울러 1~3년 잔존만기에 특화돼 있어 금리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듀레이션 리스크 관리에 유리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해당 지수는 국내 중단기 우량 크레딧 채권 투자 수요를 반영하는 새로운 벤치마크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기초지수로 채택됐다.


KIS자산평가 관계자는 “이번 지수는 우량 크레딧 채권의 성과를 정교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안정성과 대표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며 “ETF 기초지수로 채택되면서 실제 투자상품과 연결돼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크레딧 시장에서는 여전히 우량채 중심의 체계적 벤치마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지수는 지표성과 투자 연계성을 동시에 확보한 대표적 사례”라며 “채권형 ETF 라인업 확장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IS자산평가는 향후에도 기관투자자 맞춤형 크레딧 지수와 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며, 국내 채권지수 시장 발전과 투자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