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이사장, 전직 美 하원의원들 초청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8:15
수정 : 2025.09.08 18:15기사원문
정치인·기업들과 만남의 장 조성
10일부터 11일간 민간외교 앞장
한미연구원에 따르면 내한한 전직 미 하원의원 6명은 방한 중에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산업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남, 국가보훈부 장관 조찬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가질 예정이다.
경제·산업 교류 증진을 위해 삼성, 고려아연, KCC 등 다양한 대·중소기업도 방문한다. 서울시와 헌정회도 방문한다.
9차 방한단은 올해 1월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4명의 의원을 포함, 총 6명의 다선 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또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미국 의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인사들도 방한한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용사들의 자녀인 수잔 와일드 의원과 댄 킬디 의원이 방문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한미연구원의 김창준 이사장은 한국계 최초 미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지난 1993~1999년 3선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복잡다단하게 흘러가는 글로벌 상황을 감안할 때 특히 이번 9차 방한단의 방문은 한미 양국의 정치, 경제, 안보,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다시 제대로 세우고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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