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우주항공 분야 육성 전략적 대응 필요"
뉴시스
2025.09.08 18:38
수정 : 2025.09.08 18:38기사원문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치,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등 적조 관련 장비·인력 총동원, 경남항만공사 설립 검토도 지시
도정 핵심과제 실현을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한 것이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위치한 국가기관인 만큼, 도가 관련 계획과 제도 마련 과정에서 자체 입장을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이 산업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전담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 지원, 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 우주항공산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사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도내 남해, 하동, 거제 등 해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적조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확산 저지 를 위해 이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대응해 달라"면서 "양식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방제 활동이 이뤄져야 하며, 재해보험 제도 개선도 병행해 어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항만공사 설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 지사는 "부산항만공사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가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경남 자체 항만공사 설립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진해신항 조성사업 본격화 등으로 향후 항만관리의 권한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 해소, 물가 안정, 제수용품 수급 관리 등 민생 점검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