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서 美겨냥 "보호무역주의 배격해야"
뉴스1
2025.09.08 23:23
수정 : 2025.09.08 23:2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간) 신흥경제국 협의체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겨냥해 "다자간 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화상으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브릭스 국가들이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무역, 경제, 금융,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릭스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의 신흥 경제국 중심의 협력체를 뜻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제재에 대한 공동 대응과 세계 질서 다극화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CNN 브라질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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