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에서 생면 뽑아…기내 수제 파스타에 경악(영상)
뉴시스
2025.09.09 04:00
수정 : 2025.09.09 04: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비행기 안에서 한 승객이 직접 생면 파스타를 만드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파스타 전문 인플루언서 케이티는 최근 한 항공기 창가 좌석에 앉아 밀가루 반죽을 꺼내 직접 빚고 길게 늘린 뒤 잘라 뇨끼를 만드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는 "기내식이 싫으면 직접 만들어 먹는다"라는 자막과 함께 영상을 틱톡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3일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
하지만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했다. "징그럽다", "위생 관념 실종이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기내 조리는 금지돼 있기 때문에 결국 만든 건 ‘생 뇨끼’뿐이라는 점에서 “그냥 퍼포먼스 아니냐”, “민폐 콘텐츠”라는 지적도 나왔다.
항공업계 관계자들도 기내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고 경고한다. 공기 속 세균부터 좌석, 트레이 테이블, 창문 가리개, 카펫에 남은 분비물과 먼지 등은 늘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내에서 무모한 '셀프 요리'는 종종 벌어진다. 매체에 따르면 한 승객은 비행기 화장실에서 새우 요리를 시도해 충격을 안겼고, 또 다른 승객은 참치 샐러드나 삶은 달걀을 준비해 비행기 안을 불쾌한 냄새로 가득 채운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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