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어떠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9.09 09:55
수정 : 2025.09.09 09:55기사원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치유 여행' 상품 운영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진흥원 소속 국립산림복지시설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이번 여행상품은 가을철 낙엽송과 생강나무 등 황금빛 단풍이 어우러진 숲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숲 산책, 명상, 펫 마사지 등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덱로드(1.1㎞) 구간에서 즐기는 ‘사부작 산책’ △숲의 치유인자를 통해 건강한 호흡을 체험하는 ‘잣숲 호흡명상’ △반려동물 치유 전문 공간 ‘펫톤치드 존’에서의 펫 마사지·펫 요가 체험 △누리장나무, 산초나무, 배초향 등의 향기를 찾아보는 ‘노즈워킹 숲산책’으로 구성됐다.
또한 반려동물 출입인증시스템(Pet Pass)을 운영하는 ㈜우연컴퍼니는 참가 고객에게 반려동물 유실방지용 정보무늬(QR코드) 인식표와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가정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닥터클루니(Dr. Clooney) 소변검사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참여방법은 국립양평치유의숲 '숲e랑'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참고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림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