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권 외교 참사 “700조 퍼주고 돌아온 것은 국민의 수갑”

파이낸셜뉴스       2025.09.09 10:39   수정 : 2025.09.09 10:39기사원문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억류된 한국인 대부분은 결국 추방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700조 퍼주고 돌아온 것은 결국 국민의 수갑"이라면서 "국내에서는 마치 석방을 이끌어낸 것처럼 자화자찬했지만 실상은 '추방'이었다"며 "국민을 속이고 진실을 호도한 대통령실의 기만행위가 국민적 분노를 더욱 키웠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요 시 워싱턴에 가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다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뒤에야 허겁지겁 움직여 뒤늦게 어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권 외교의 무능한 민낯이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외교는 존재 이유가 없다.

국민의힘은 '무능 외교'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언급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 역시 “한미 경제협력의 상징적 현장에서 동맹국 국민이 대규모로 구금된 전례 없는 사건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주요 기업의 해외 투자와 글로벌 공급망 신뢰마저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사태”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현재 정부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이나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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