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평사협 "공시지가 평가 수수료 인상안 환영"

파이낸셜뉴스       2025.09.09 13:23   수정 : 2025.09.09 13:20기사원문
협회 "공시지가 조사·평가의 정확성·균형성 제고에 최선"

[파이낸셜뉴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표준지공사지가 조사·평가 예산안에 대해 감평사 업무 환경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표준지공시지가 조사·평가 수수료를 인상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작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토지는 필지당 4만5800원에서 4만7300원으로, 특수토지는 필지당 8만5000원에서 8만7800원으로 각각 1500원, 2800원씩 인상된다.

협회는 국토부가 부족한 국가 예산에도 불구하고 공시지가 조사·평가 업무의 전문성과 난이도를 고려해 수수료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감평사가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은 "수수료 인상안은 공시지가 조사·평가의 정확성과 균형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면서 "앞으로도 감정평가사가 공익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께 신뢰받는 전문자격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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