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에서도 했던 요가원, 화제 될지 몰라…서울은 다르더라"
뉴스1
2025.09.09 17:17
수정 : 2025.09.09 17: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요가원 개업 후기를 밝혔다.
9일 오후 4시 생방송 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는 DJ 이상순의 아내인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월간 이효리' 코너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이상순은 "기사가 또 많이 났더라, 요가원을 오픈하면서 기사가 많이 나왔더라"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라며 "제주에서 요가원을 오래 운영을 했는데, 그때도 조용히 지내서 큰 기삿거리는 아닌가 보다 생각하면서 서울에 요가원을 오픈했는데, 서울은 다르더라"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어제(8일) 수업을 시작해서 오늘까지 네 번, 하루에두 번씩 수업을 헀다"라"라며 "오랜만에 수업을 하니깐 잘 기억이 안 나더라"라고 오픈 이후의 근황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이효리는 자신의 요가원에 대해 "공간이 힐링이 되는 공간이다"라며 "층고가 되게 높고 기둥이 없어서 시원하게 뻥 뚫려있다, 집에는 잡다한 물건이 많은데 요가원은 그런 게 없으니 오롯이 자기한테 집중하는 시간이 좋으셨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초반에 (오신 분들은) 막 예약을 '피케팅'처럼 해서 오신 분들이다 보니 제 입장에서는 (요가할 때) 눈을 감으라고 하기 좀 그렇더라"라며 "제 얼굴 보러 오셨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때 이상순이 "이효리 씨 입장에서는 더 요가에 집중하는 분들이 오는 게 좋으실 수 있죠"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이효리 보러 왔다가 '요가 매력 있네'라고 느끼실 수 있는 거다"라며 "그런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여기 왔다가 주변에 요가원 등록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연 사실을 공개했다. 이 요가원은 9월 둘째 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1회 수강권은 3만 5000원이며, 9월에는 매주 월~금, 오전에만 수업을 두 번 진행한다. 현재 이달 수강권은 매진된 상태다.
요가원 이름인 '아난다'는 이효리의 '요가 부캐릭터' 이름으로, '아난다'를 타투로도 새기며 자신의 정체성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10여 년간 거주하다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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