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꺼낸 10년 묵은 '이것'…"세상이 들렸다"(영상)
뉴시스
2025.09.10 00:01
수정 : 2025.09.10 00: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김태연 인턴기자 = 영국에서 10년 동안 귀 속에 쌓인 귀지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조차 듣지 못하던 남성이 귀지 제거 후 청력을 되찾은 사연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청각 전문가 카리스 라운트는 최근 틱톡에 제이슨이라는 남성의 귀에서 10년 넘게 쌓인 귀지를 제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제이슨은 귀지가 제거되자 "세상에, 이제 들린다. 내 목소리도 들린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그의 귀에서 나온 귀지는 5펜스 동전 크기의 덩어리였으며, 제거 직후 청력은 즉각 회복됐다.
전문가는 귀내시경으로 귀 상태를 확인한 뒤 흡입기와 작은 관을 이용해 귀지를 한 번에 제거했다. 제거 전후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전문가들은 귀지 과다 축적이 이명, 청력 손실, 귀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영구적인 청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면봉, 손가락 등 자가 제거 시도는 오히려 외이도 손상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귀 내부는 섬세하기 때문에 작은 물체를 넣어 자가 청소하는 것은 청력에 위험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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