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명장 2인, 9년만에 대한민국 명장’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9.10 08:52
수정 : 2025.09.10 08:52기사원문
석공예 서복수·보일러 김남수…특허·저술·봉사활동까지 숙련기술인 최고 영예
이번에 선정된 인물은 석공예 직종 서복수(전통석재 대표) 씨와 보일러 직종 김남수(㈜롯데웰푸드 사원) 씨다.
서 명장은 지난 1990년부터 35년간 석공예 분야에 종사하며,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2011),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2015) 선정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돼 기술전수 활동에 힘썼다. 그는 석공예 관련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저서 6권 출간,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활동, 공예대전 입선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1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으로 기능인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두 명장은 “평생을 바쳐 익힌 기술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숙련기술 발전과 후진 양성에 힘쓰며 기술인의 모범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대한민국 명장 선정은 지역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높이는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발전과 기술 전승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11개 직종에서 11명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대전시는 석공예와 보일러 분야에서 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명장들은 오는 12월 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사 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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